원주 치악산 막국수, 원주 맛집 도토리묵밥

일요일 점심
도토리묵밥이 급 먹고 싶어서 폭풍검색 끝에 찾아낸
원주 '치악산막국수'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지만
처음 보는 식당이었고,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안심식당으로 인증받은
식당이라길래 믿고 가게 되었다.

네비를 검색해서 가면 시골 마을 구비구비
지나 도착하게 된다.
외관은 생각보다 깔끔했으며 주차장이 아주 넓어서 주차 걱정은 없어 보인다. 그런데도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거의 꽉 차있었다.

착해보이는 가격의 메뉴들

주방도 아주 깔금한게 마음에 들었다

공기청정기도 식당 가운데 비치되어 있어 안심이 된다.

더운 날씨에 제격인 얼음물!
너무 찬 물이 부담스러워 정수기로
뜨거운물을 따라왔다

우린 둘이서 해물파전1, 물막국수, 도토리묵밥1
을 시켰다.

가장 처음 나온 해물파전!!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다. 뜨겁게 달궈진 무쇠팬에 올려져 나와 다 먹을때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다.

음식이 나온 이후에도 팬이 자글자글 하기 때문에 한번씩 뒤집어 주면 골고루 익혀 먹을 수 있다.

도토리묵밥에 꼭 넣어야 하는 앙념김치

수제 도토리묵이 들어간 도토리묵밥!!
따뜻하거나 차갑지 않은 미지근한 묵밥!

김치를 넣으면 두 배는 더 맛있어지는 묵밥
보통 도토리묵밥은 가늘게 면발처럼 나오지만
이곳은 통통한 굵기로 썰어져 나온다

마지막으로 나온 물 막국수!!
맛은!!! 음.... 음....
뭐랄까 평양냉면 스타일의 심심하면서 담백한 막국수였다.
개인적으로는 고소하고 진한 맛의 막국수를 좋아해서
내 스타일과는 거리가 좀 있었다.

전체적으로 너무 맛있었던 식당이었고
음식점에서 맛 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위생또한 훌륭했다. 화장실도 깔끔!
원주 맛집으로 자랑스럽게 추천할 만한
원주 치악산막국수